또 대대적 판매허가서 단속…가주 6개지역 업소 대상
가주 정부가 또 대대적인 판매허가서(Seller's Permit) 단속에 나선다. 가주조세형평국(BOE)은 주내 6개 집코드 지역의 7400여개 소매업소들에 단속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이미 발송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한인 업소도 상당수 있는 셔먼옥스(91403) 캐년카운티(91351) 시미밸리(93065) 칼스배드(92009) 등 남가주 4개 지역과 북가주의 폴섬(95630) 그래나이트 베이(95746) 등이다. 단속반은 8명이 한팀으로 총 7개조로 구성되며 업소를 직접 방문해 상점 정면의 판매허가서와 각종 라이선스 부착 여부를 비롯해 판매세 등 세금 관련 서류도 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개인 재정에 대한 정보는 묻지 않는다. 적발된 업소들은 현장에서 판매허가서와 라이선스 등록 절차에 대한 교육 받게 되며 차후에 벌금과 밀린 세금에 대한 이자까지 부과될 수 있다고 BOE측은 전했다. BOE의 한 관계자는 "판매허가서나 적법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은 채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부당 이익을 챙기는 업소가 상당 수"라며 "이 같은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2008년 9월 이래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SCOP(Statewide Compliance and Outreach Progra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SCOP는 가주 전역의 업소를 무작위로 선택해 BOE 단속반이 직접 방문해 판매허가서와 비즈니스에 필요한 각종 라이선스 판매세 및 사용세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BOE는 판매허가서를 취득하지 않거나 적법한 라이선스 없이 운영하는 업소들로 인해 연간 20억달러의 세수가 덜 걷히고 있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